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 지예은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하차했던 전소민과 양세찬의 형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력을 더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소민과 양세형은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모래바람을 가르며 등장했다. 약 9개월 만의 재출연인 전소민은 강렬한 호피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인정할래, 안 해' 게임이 시작됐다. 이 게임은 상대 팀에게 인정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세 명 이상이 '인정'하면 팻말 하나를 제거할 수 있는 룰로 진행됐다.
유재석 팀은 하하 팀을 향해 "연애 중인 거 인정하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최다니엘은 장난스럽게 "저 열애 중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서른 중반"이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곧 여자친구의 이름을 묻자 "캐롤라이나"라고 급조된 듯한 이름을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양세형은 "2년 동안 만나는 친구가 있다. 제가 춤추는 걸 좋아하지 않냐. 안무하는 친구다. 댄스팀이 있다. 이름을 말하면 알 만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팀명만이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양세형은 "앞글자가 Y다"라고 힌트를 던졌다.
멤버들은 이를 듣고 "YG엔터테인먼트 안무가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친동생 양세찬이 "창문 열면 YG 사옥이 보여서 그런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전소민은 망설임 없이 과거 러브라인이었던 양세찬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 즉흥 키스를 시도하고 침 닦는 연기를 하며 복귀해, '인정'을 얻기 위한 행동으로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지석진 역시 유재석과 함께 밖으로 나가 키스를 시도하려는 '과한 열정'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정색하자 지석진은 "너무 과했나?"라고 머쓱하게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점심 식사로 조개구이집에 간 전소민은 자연스럽게 양세찬 옆자리를 사수하며 여전한 케미를 뽐냈다. 이를 본 유재석이 "소민이 여기 와서 좋아하는 게 되게 느껴진다"라고 하자, 전소민은 "너무 반가워요"라며 '런닝맨' 친정 복귀의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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