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피가 섞인 관계에서도 싸움이 잦은데 비즈니스 파트너로 만난 사이에서는 얼마나 더할까. 남녀 할 것 없이 연예인들의 불화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최근 걸 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은 개인 SNS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약 9년 전 걸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가인과 불거졌던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날 서인영은 한 팬이 '현재 가인과 사이가 어떤가'라고 묻자 "친하다. 그때는 나도 너무 섣부르게 선배답지 못했다. 나 또한 상처받았던 부분이 있었다. 이후에 같이 잘 풀고 친하게 지낸다. 더 이상 이슈 만들지 맙시다. 자세한 건 유튜브에서 모든 걸 다 꺼내겠다"고 말했다.
서인영과 가인은 지난 2016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가인은 같은 팀 멤버였던 나르샤에게 서인영이 반말을 하면서 '얘 너무 귀엽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서인영과 신경전을 벌였다. 실제로 1981년생인 나르샤가 1984년생인 서인영보다 나이가 많지만, 데뷔 초 나르샤가 나이를 숨겼던 터라 오해가 생긴 것. 하지만 가인은 나르샤가 언니인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서인영의 말투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처음에는 열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열까지 받았어? 네가? 계속해봐. 열 받아서 뭐 어쨌다고"라고 맞받아쳐 태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서인영은 개인 SNS에 "사람 바로 옆에 앉혀놓고 열 받았다는 표현은 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개인적인 자리도 아닌 방송에서. 나르샤 본인과 풀고 간 일을 몇 년이 지난 지금 얘기를 꺼내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받았네 마네 하길래 너무 당황했다"며 가인을 꼬집어 불화설에 휩싸였다.
보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은 지난 14일 개인 SNS에 "전 당신이 어떻게든 피드에 뜨는 게 싫어요. 절 미워하세요. 저처럼요. 제발"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김동완이 신화 멤버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김동완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걱정 끼쳐 미안해요. 별일 없으니까 걱정 말아요"라고 말한 김동완은 "곡 쓴다는 핑계로 너무 많은 가사를 쓰다 보니 내 안에 수많은 스토리가 자라나서 방 안에 곱게 미쳐가는 중이었다. 모두 가상의 인물이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나와 팬들, 그리고 멤버들은 막연히 30주년을 꿈꾸고 있다. 기적 같은 일이겠지만, 그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고 있을 거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 공연을 위해서. 하소연이었던 나의 예능 거부 발언을 멤버 저격으로 왜곡하신다면 멤버들과 그 가족들, 팬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라며 신화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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