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걸 미미가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 김대호, 안재현을 MZ밈 마스터로 거듭나게 했다.
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는 짜여진 리스트, 사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최고의 맛집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신뢰도 100% 진짜 맛집을 찾아가는 노(No) 섭외 인생 맛집 릴레이. 지난 26일(일) 방송된 6회에서는 오마이걸 미미가 '어튈라'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해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과 밈으로 하나 된 세대 대통합의 하루를 선사했다. 특히 미미는 기세 좋은 리액션과 솔직한 멘트로 '맛튀즈 3인방'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과 유쾌한 시너지를 내며 시청자들의 입맛과 재미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날 오마이걸 미미는 '어튈라'의 스페셜 게스트로 등판, 오프닝부터 시끌벅적한 댄스로 에너지를 분출했다. 미미는 오프닝 시작부터 현란한 골반 댄스로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의 기선을 제압하더니, "여권도 챙겨왔다. 섭외는 기세"라며 열의를 드러냈다. 특히 미미는 남다른 솔직 화법으로 '맛튀즈' 3인방을 긴장케 했다. 미미가 맛집 기준에 대해 "맛도 맛이지만, 불친절하면 젓가락 내려놓는다. 친절이 중요하다"라며 표정까지 생생하게 재현하자, 순간 흠칫한 김대호는 "그런 멘트는 나를 보면서 하지 말아줘"라고 진땀을 흘려 폭소를 유발했다.
첫 번째 맛집은 충청남도 부여의 건조 숙성 한우집이었다. 사장님이 직접 건조 숙성을 독학했다는 이곳은 김대호도 이미 유명세를 들어본 전국구 맛집. 숙성도에 따라 달라지는 진한 육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네 사람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이때 맛에 감격한 조나단, 미미가 최신 밈인 "후메잌디스"를 열창하자, 안재현은 "호메디 뭐라고?"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에 80년대생 김대호, 안재현을 위한 밈 강의를 연 조나단, 미미는 밈 떼창까지 유도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급 진 맛으로 모두를 사로잡은 한우집 사장님은 딸과 함께 1박 2일에 걸쳐 찾아다녔던 육개장 투어에서 발견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중구의 육개장집을 추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다. 2시간 반을 달려갔지만, 포털 사이트에 표기된 라스트 오더 시간이 잘못되었던 것. 이미 주문이 마감된 상태였지만 육개장집 사장님은 부여에서 대구까지 거쳐온 이들의 사연을 듣고 흔쾌히 자리를 내어줬다. 인테리어에서부터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이곳 맛집은, 파가 풀어질 정도로 푹 고아진 깊은 맛과 쪽파 무침 등 재료를 추가할수록 감칠맛이 배가되는 육개장으로 진정한 맛의 신세계를 열었다. 미미는 "이름만 맛집인 곳이 많은데 여긴 찐이다. 사장님의 인생 맛집은 진짜 다르구나"라며 차원이 다른 '어튈라' 픽 맛집 리스트에 감탄했다. '스페셜 맛튀즈'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한 사장님은 바쁜 일정에도,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는 경상북도 김천의 한 돼지국밥 식당을 떠올려 입맛을 돋웠다.
마지막 맛집 역시 단골손님으로 가득 찬 김천의 유명 돼지국밥집. 타이밍 좋게 네 사람의 자리가 나자, 미미는 "호로록 먹고 가겠다"라며 셀프 촬영을 조건으로 사장님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부산 출신 기관사들도 인정했다는 이번 맛집은 시그니처 돼지국밥부터 수육까지 완성형 맛의 조화를 자랑했다. 안재현은 "외가댁이 족발집을 해서 많이 먹어봤는데, 여긴 전혀 냄새가 안 난다. 이거 먹으러 김천에 올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평소 디저트 러버로 유명한 미미는 "덕분에 오늘 군것질은 안 하게 됐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심지어 중간중간 가게를 오고 가는 단골손님들이 "추천할 만하다", "여기는 진짜다"라고 칭찬하자, 김대호는 "오늘 알았다. 진정한 K-푸드 대표는 국밥"이라며 인정했다.
끝으로 돼지국밥집 사장님은 며느리의 친정집에 갈 때마다 꼭 간다는 충청남도 옥천군 청산면의 한 어탕국수집을 인생 맛집으로 꼽으며, "워낙 유명해서 동네 가면 말 안 해도 알려준다"라고 귀띔해, 이어질 '어튈라' 맛집 릴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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