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종이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넘겼다.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원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원종은 "결혼한 지 31년 차인데 아직 아내와 각방, 각 침대를 쓴 적이 없다"고 금슬을 자랑했다.
그는 "저는 몸에 열이 많은 편이고 아내는 추위를 타서 둘이 몸 온도가 안 맞는다. 그래서 아내가 저를 이불 삼아서 잔다"고 말했다.
이후 이원종은 전성기를 회상하며 "광고를 가장 많이 찍었을 때 17편까지 찍었다. 드라마 '야인시대' 때는 너무 바빠서 매일 햄버거만 먹었다. 그땐 출연료를 현금으로 지급하던 시절"이라고 전했다.이어 "영화 촬영을 하면서 7편 연속 보너스도 받았는데, 만 원권을 모아서 아내가 누운 침대 위에 뿌렸다. 출연료를 현금으로 받았던 때의 낭만이 있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저는 재산이 0원이다. 모든 재산이 다 아내 앞으로 돼 있어서 이혼하면 제 앞으로는 재산이 없다. 0원이다. 재산세도 안 낸다"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에 박원숙은 "아내와 잘 붙어사는 이유가 사랑 때문이 아니었다"고 이원종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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