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원 국민의힘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그것이 알고 싶다' 측으로부터 뇌 실험 관련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불쾌감을 표했다.

백 전 대변인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지자분들께 알려드린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으로부터 뇌를 실험하고 싶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 범죄를 다루는 방송에서 저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으려 드는 '예의를 가장한 무례한 시선'에 깊은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좌편향된 기성 방송의 전체주의적 핍박에는 이미 익숙하지만, 실험실 원숭이를 만들겠다는 그 떳떳함에 역겨운 감정이 치밀었다. 우파를 지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다수의 국민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란 병균 취급하듯 차별적일 뿐만 아니라 이토록 폭력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죄를 다루는 방송에서 계파 없고 뒷배 없는 떳떳한 청년 정치인을 두고 범죄자 보듯 대상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