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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어벤져스 모였다..대표 라미란·실장 박민영 '퍼펙트 글로우', K-뷰티로 뉴욕 정복할까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5-11-06
K-뷰티로 뉴욕을 정복하기 위해 '뷰티 어벤져스'가 한자리에 모였다.

6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상아 PD, 배우 라미란, 박민영, 헤어디자이너 차홍,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 포니가 참석했다.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다.

김상아 PD는 "K-뷰티가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식을 듣기 전에, 요즘아 K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시기지 않냐. 이 열기가 K-뷰티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이걸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다가 K뷰티를 직접 경험하게 해주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을 무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트렌드와 문화의 중심이다. 많은 인종이 모여살기도 하고, 다양한 뷰티가 모디는 곳이라 생각해서 뉴욕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출연진들은 출연 섭외를 받았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라미란은 "이 포맷의 예능 제안을 받았을 때, '왜 나를?' 하는 생각이 제일 컸다. 여행 프로 등 편안한 모습에서 많이 보여줬는데, 왜 뷰티 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이하자고 하지 싶더라. 그런데 원장으로서 나오면 된다, 부담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부담이 되더라. 내가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수락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한 3시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1시간 이내에 결정하는데 3일 정도 걸린 거 같다. 생각해 보고, 내가 괜히 재를 뿌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며 "나한테도 신선한 일이었다. 나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내게도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박민영 역시 "'왜 나한테' 하는 생각을 했다. 내가 평소에 리얼리티 예능을 해 본 적이 없다. 나도 고심 끝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장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겁 없이 뛰어들었다가 혼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주종혁은 라미란, 박민영과 달리 "'드디어, 나를 찾아주는구나' 싶었다"며 "농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종혁은 "난 사실 (박) 민영 누나가 추천해줬다고 들었다"며 "재밌겠단 생각밖에 안 들었다. 부담감은 없었다. 가서 열심히 일하면 되겠다 싶었다.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니, 잘 서포트하고 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담긴 주종혁의 말을 듣던 박민영은 "그래서 추천했다. 너무 긍정적이고, 분위기 메이커고 또 성실하다. 진짜 없어서 안 될 존재일 거 같았다. 내가 강력 추천했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숍의 대표, 박민영은 실장, 주종혁은 어시스턴트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각 역할을 위해 공부를 하고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주종혁은 "보통 숍에 가면 머리를 감겨주지 않나. 샴푸하고 두피 마사지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내가 다니는 숍에 가서 스태프들 머리를 감겨주며 혹평, 불만 사항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 눈물 날 정도로 혼났다. 스파르타식으로 배웠다"고 했다.

주종혁은 현지 반응을 묻는 질문에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민영은 "'웰컴 드링크, 스낵은 뭐가 좋을까' 고민했다. 또 실장이니까 피부에 대한 기본적인 걸 찾아보며 컨설팅적인 부분을 많이 공부했다"며 "또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미지가 남을까 싶어서 한국식 손부채도 준비했다. 많이들 좋아해 주셨다"고 전했다.

라미란은 "난 뭐 준비가 필요했겠냐"며 "이분들 데려가면 끝이었다"고 팀원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차홍, 레이제이, 포니는 '퍼펙트 글로우'에서 손님들에게 K-뷰티의 진수를 보여 줬다.

하지만 이들 역시 출연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차홍은 "바로 출연해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영어가 걱정됐다. 또 미국이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곳이라 모발 타입이 달라서 걱정이 많이 됐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레오제이는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다 보니, 숍의 형태에서 메이크업하며 손님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근데 메이크업하러 가는 것만으로 기대됐다. 그래도 서비스 경험이 부족해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이렇게 팀으로 일해 본 게 처음이었다.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포니는 "같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서 레이제이 얘기에 공감된다. 처음에 부담이 많았다. 국내에서 경험이 있다고 해도, 해외에서 실수하면 나라 망신 아닌가 싶었다. 또 국내에서 날아다닐 수 있었던 이유가 제품 설명 등도 해주며 메이크업을 해줘서다. 그런데 이것도 막혀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PD와 제작진은 '퍼펙트 글로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아 PD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게 해주는 게 K-뷰티의 핵심인 거 같다. 이 프로그램 기획 의도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다'였다. 당신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게 K-뷰티"라며 "우리가 뷰티 어벤져스지 않냐. 이 캐스팅에 다른 사람을 떠올린 적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이분들이 보여주는, K-뷰티의 행복을 시청자께서 같이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상아 PD는 '퍼펙트 글로우'에 대해 "뉴욕에서 한국실 미용실과 메이크업숍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비포-애프터 모습에서 오는 짜릿함도 있지만, 그 안에 감동도 있다"고 귀띔했고, 박민영은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보며 함께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말하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차홍은 "더 아름다울 수 있는 팁들이 많다"고 말했고, 레오제이는 "이 예능에서는 우리의 더 날것 같은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거다. 그런 모습을 담았으니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포니는 "단순한 뷰티 프로그램일 수 있지만, 평범하게 생활하시던 분들이 우리 숍에서 나가실 때 에너지가 달라진다. 그걸 느낄 수 있는데 그게 이 프로그램의 묘미"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퍼펙트 글로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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