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희라가 근황을 전했다.
MBN '특종세상'은 6일 김희라의 근황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희라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베트남에서 가이드로 일하며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하고 과거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김희라는 "몸은 항암제 부작용으로 한 배 반 정도 부어 있었다. 그런 몸으로 배우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어 간절한 마음으로 베트남에 가게 됐다"라고 말했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부어 있는 다리를 마사지하며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희라는 "샤워 중 오른쪽 가슴에서 멍울이 잡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진을 받았더니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라며 "암 수술 이후 항암 18번, 방사선 33번을 받았다. 치료 후에는 전신의 모든 털이 빠지고 얼굴이 부으며 시든 채소처럼 쓰러져 있었다. 우울감도 심했고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김희라는 "재발 방지를 위해 염증 관리와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희라는 "이혼한 지 10년이 넘었다"라고 눈물을 흘리고 "아플 때 옆에 가족이 없어 너무 무서웠다. 다른 사람들은 남편에게 병간호도 받고 응석도 부리지만 나는 온전히 혼자 버텨야 했다. 기댈 사람이 없다는 게 암 치료보다 더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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