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빈궁 죽음의 배후에 진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7일 첫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회에서는 빈궁의 무덤에서 자결을 결심한 이강(강태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은 폐빈의 무덤을 찾아 자신의 곤룡포를 덮어주며 눈물을 흘렸다. 그가 먼저 간 빈궁을 따라가겠다며 독약을 마시려던 찰나,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이 나타나 그의 죽음을 막았다.
김한철은 울부짖는 이강에게 "아직은 저하가 필요합니다. 허니 지금은 사십시오. 제가 '이제 되었다'하면 그때 목숨을 내놓으면 되는 겁니다. 그게 이 궐의 새로운 법도입니다"라고 대꾸했다.
이에 이강은 "내 그대 뜻대로 해줄 것 같은가? 그대 여식을 빈궁전에 앉히고 그 핏줄을 용상에 앉히도록 순순히 따라줄 것 같은가?"라고 분노했다. 김한철은 "그래야 할 겁니다. 그러려고 제가 중전마마를 죽이고 폐빈에게 뒤집어씌운 것이니까요"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누구도 저를 감히 벌하지 않을 겁니다. 이 김한철을 대신해 죽을 일들이 이 궐에 기백입니다. 저하께서도 복수 대신 자결을 택하신 것 아닙니까. 나약하게도"라고 힘없는 왕세자를 농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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