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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횡령·배신 속..성시경, 오늘(9일) 무대 정상 소화 [스타이슈]

  • 허지형 기자
  • 2025-11-09
가수 성시경이 10년 이상을 함께 해온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본 가운데 예정된 무대를 정상 소화한다.

성시경은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2025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성시경은 전 매니저의 금전적 사기 행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지만, 이 무대는 이미 예정됐던 팬들과 약속인 만큼, 성시경은 아픔을 딛고 무대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실이 전해졌다. 성시경은 몇 년 전 해당 매니저가 결혼했을 당시, 결혼식 비용 전액을 지원할 정도로 각별히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매니저는 퇴사한 상태다.

이후 성시경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어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라며 "언제나 그랬듯이 또한 지나갈 거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 해요,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유튜브 콘텐츠 등 일정을 미루며 힘든 상황을 견디고 있다. 또한 매년 진행했던 연말 콘서트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는 "연말 공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솔직히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었다. 늦어도 이번 주 내에 결정해서 공지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해당 매니저가 콘서트 암표 단속을 위장해 티켓을 빼돌려 수억 원을 챙겼다는 주장도 흘러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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