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아가 공연 도중 실신한 것에 대해 의외의 악플이 달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12일 온라인상에는 현아가 마카오 공연 도중 실신한 소식에 "얼마나 무거웠으면, 한번에 못 드는거봐... 경호원 고생이 많다", "경호원 힘겨워하네", "나도 회사에서 일하기 싫어하면 걍 쓰러짐", "살이 저만큼 찌니 당연히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지. 남편이 안 예뻐해 주나보네" 등 댓글이 달렸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서 히트곡 '버블팝' 무대를 선보이던 중 실신해 많은 우려를 자아냈다.
당시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현아는 춤을 추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놀란 댄서들이 다가와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무대 위로 올라온 경호원이 쓰러진 현아를 안고 무대를 내려갔다. 해당 영상들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현아는 최근 10kg 이상 감량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쓰러진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더해졌다. 현아는 지난 2019년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듬해 신곡 발표와 컴백 활동도 잠정 연기했다. 과거에도 현아는 과거 무리한 다이어트로 실신 증세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실신 역시 무리한 체중 감량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현아는 2019년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를 고백하고 이듬해 신곡 발표와 컴백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제시의 쇼!터뷰'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이라 몸무게가 미달되면 체력이 떨어져서 쓰러진다. 그래서 더 쪄야 한다. 최대한 버틸 수 있게 45kg은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현아는 마카오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지난 10일 한국에 돌아왔으며, 11일엔 무대를 함께한 댄서들과 함께 밝은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정말 미안하다.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다. 사실은 나두 아무 기억이 안 난다. 계속 이래 저래 생각하다가 꼭 얘기해 주고 싶었다.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모든 게 내 뜻대로라면 너무도 좋겠지만?내가 노력해 보겠다.?늘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 주며?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나 정말 괜찮다. 내 걱정은 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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