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비연예인 남자친구에 대해 직접 밝혔다.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선 '대강 결정해 드립니다'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고정 출연자 김지영이 나왔다.
앞서 8일 김지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열애 사실을 알렸던 만큼, 여느 때와 달리 남다른 관심이 쏠렸다.
이에 DJ 배성재는 "지난주에 갑작스럽게 남친(남자친구)을 공개하여 온 나라가 난리가 났다. 외신 기자도 모여들고 있다는데. 포브스 선정 '충격적인 연애 소식'이었다. 속 시원하시냐, 후회되냐"라고 짓궂게 언급했다.
김지영은 "후련하기는 한 거 같다. 제가 브이로그를 찍는데, 일상의 큰 부분을 공유 못 드리는 것 같다는 생각에 살짝의 죄책감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배성재는 "책에 빠진 시기가 연애 시작 시기와 겹치냐"라며 김지영 남자친구의 직업을 간접적으로 얘기했다. 김지영의 연인은 국내 최대 유료 독서모임 커뮤니티를 창업한 A 대표라고 지목돼 화제를 모았는데, 배성재의 언급으로 사실임이 확인됐다. A 씨는 명문 K대학 출신으로, 2015년 창업에 이어 2018년엔 기업을 설립한 인물이다.
이에 김지영은 부인하지 않고 "아이 몰라요"라고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제 '러브로그'도 나오냐"라는 배성재의 물음엔 "아니다. (남자친구) 얼굴이 나올 예정은 없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남자친구가 '배성재의 텐'을 청취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엔 "그럼요. 댓글도 가끔 단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영은 "남자친구가 늘 같은 아이디로 댓글을 달아서, 그분이 오셨구나 한다. 지금은 안 계실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배성재는 "둘만의 시그널이었네"라고 놀렸고, 김지영은 "그렇진 않고 그냥 응원해 주신 거다"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어쩐지 카메라 보며 윙크를 자주 날리시더라. '하트시그널'을 보냈다"라는 배성재의 말에, "청취자들에게 보낸 거다. 가끔 아니었던 적도 있긴 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김지영은 "남친이 물면 놓지 않는다고 하여 '맹견남'이 돼 있더라"라는 언급에 "'맹견남'으로 기사가 많이 나서, 회사에서 놀림을 엄청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김지영은 "현재 대학교에서 학업을 병행 중이다. 대학원에 가고 싶어서 영어학부에서 막학기를 보내고 있다. 대학원은 심리학과를 가고 싶다. 재밌을 거 같다"라는 근황을 밝혔다.
그러자 배성재는 "남자친구 심리를 파악하고 싶은 거 아니냐"라고 캐물었고, 김지영은 "남자친구 심리는 이제 파악 완료했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최근 생일 근황도 전했다. 김지영은 "남자친구와 화덕 피자를 먹었다. 평소에 상대방(남자친구)이 밀가루를 많이 못 먹게 해서 못 먹다가, 오랜만에 먹었다. 밀가루가 저속노화에 좋지 않다고, 고속노화 식품이라 못 먹게 한다. 남자친구가 식단 관리를 하는 편이다"라고 알콩달콩 일화를 이야기했다.
배성재는 "'맹견남'이 계속 소환되고 있는데, 억울하면 나오시던가"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이에 김지영도 "그래요, 억울하면 나와서 해명해라. 저도 모르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김지영은 지난 2023년 방송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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