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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주지훈 "황제 역, '궁'서 황태자로 데뷔해 익숙"(디즈니+ 프리뷰) [스타현장]

  • 홍콩=김나연 기자
  • 2025-11-13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주연의 '재혼 황후'가 촬영 중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가 열렸다.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와 함께 신규 APAC(아시아태평양)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내년 공개 예정인 '재혼 황후'의 주연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세영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2018년 웹소설 연재 시작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웹툰으로 확장된 후, 총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에 이어 이번엔 시리즈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민아가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그는 "원작이 워낙 큰 사랑을 받고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신 걸 알고 있다. 원작이 어떻게 드라마화 될지 궁금하고, 저도 꼭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비에'도 황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긴장해있고,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배우이다 보니까 늘 신경쓰고, 생각하고, 배운다는 느낌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비에'가 나중에 자기 정체성을 찾으러 나아가는 부분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 역의 주지훈은 "판타지 세계 확장에 대한 궁금증을 느끼고 있었고, 제가 출연하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 참여하게 돼서 열심히 찍었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화려한 미모를 가진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다. 그는 "저도 판타지 배경으로 작품을 해본 적이 없고, 새로운 캐릭터이기도 하고, 정부 역할이라서 선배님들한테 많이 배우면서 촬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뜻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웹소설과 웹툰을 먼저 봤는데 라스타는 순수하고 해맑은 얼굴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까? 싶은 장면이 많았다. 해맑은 부분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고, 라스타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욕심을 부리는데 '순수악' 같은 느낌이라 가끔 저도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재혼황후'는 배우 신민아 이종석 주지훈 이세영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촬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주지훈은 "배우들끼리는 소통도 많이 하고, (이) 세영이가 막내인데 작품 활동을 많이 한 베테랑 배우다. 그런 점에서는 말도 잘 통하고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저를 제외한 세분의 캐릭터가 실제로도 다 달라서 재밌고, (신) 민아 언니는 '나비에' 황후처럼 조용하고 위엄있다. 제가 장난치고, 분위기 풀어보려고 가면 저를 따뜻하게 받아주셨다. 작품과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라스타'를 모두 사랑하셨다"고 전했다.

로맨스 판타지 작품인 '재혼 황후'는 화려한 세트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는 "예전에 퓨전 사극 이외에는 현대극밖에 찍어본 적이 없어서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고, 기대도 있었는데 우리 드라마가 로맨스 판타지이기 때문에 동, 서양 그 어딘가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 처음 했을 때는 낯설었지만, 촬영하다 보니까 익숙해졌다. (다른 배우들이) 신분이 높은 캐릭터를 맡으면 기분이 다르다고 얘기했는데 왕관도 쓰고, 드레스도 입고 무게감이 있으니까 자세나 태도도 달라지더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고, 주지훈은 "저는 데뷔가 황태자라서 익숙했다"고 데뷔작인 드라마 '궁'을 언급했다.

한편 '재혼 황후'는 내년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홍콩=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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