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연속 실점과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서 굳어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8회에서는 김연경 사단 '필승 원더독스'가 레드스파크스와 맞붙어 지난주에 이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세트에서 표승주는 공격 성공률이 14%에 그치며 난조를 보였다. 표승주는 "너무 잘하고 싶은데 잘 안 풀리니까 자신감이 떨어졌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김연경은 2세트 시작 전 "승주가 공격이 안 도니까 타미라랑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교체 투입을 제안했다. 하지만 코치는 불안한 수비를 보였던 타미라가 "수비 자리가 헷갈릴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결국 김연경은 표승주를 한 번 더 믿어보기로 결정했다.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장면이 이어지자 김연경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역전 찬스가 어이없게 무산되자 그는 "진아야, 네가 해야지"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긴 랠리 끝에도 또다시 블로킹이 뚫리자 김연경은 결국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흐트러진 팀을 정비하려 했다. 공격의 상당 부분이 인쿠시에 과하게 몰리는 비정상적인 흐름도 김연경의 고민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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