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베트남에서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유리는 지난 15일 베트남 호찌민 Ben Thanh Theatre(벤 탄 씨어터)에서 '2025 YURI's 3rd FANMEETING TOUR 'YURIVERSE' in HO CHI MINH CITY'(2025 유리 세 번째 팬미팅 투어 '유리버스' 인 호찌민 시티)를 열고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팬미팅은 권유리가 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콘셉트로 꾸며져 한층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을 찾은 팬들도 드레스 코드였던 파자마를 다채롭게 갖춰 입고 자리를 채워 즐거움을 더했다.

권유리는 재쓰비(JAESSBEE)의 '너와의 모든 지금' 오프닝 무대로 포문을 열었고, 소녀시대 메들리, 솔로곡, 댄스 퍼포먼스 무대 등 오직 팬미팅을 위해 준비한 열정 가득한 공연으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 커피를 직접 내려 선물하는 이벤트 등 팬들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흥미를 높였다.

권유리는 팬미팅을 마치며 "이렇게 좋은 추억으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자주 인사드리지 못하는데도 늘 한결같이 함께해 주셔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큰 사랑을 주시는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권유리는 팬미팅 투어의 열띤 관심에 보답하고자 내년 1월 24일 서울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월 10일 타이베이 공연에 이어 서울까지 2026년 새해 역시 팬들과 함께 출발하며 더욱 특별한 소통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공연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 일정 및 상세 정보는 팬클럽 커뮤니티와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