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상욱 교수가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상욱 교수가 출연했다.

김상욱 교수는 지난 10월 심근 경색 직전의 증상이 나타나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유재석은 "건강해서 다행이다"라고 하니, 김상욱 교수는 "죽지 않고 살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전조 증상이 돌이켜 보니 올해 8월부터 있었다.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었다. 9월부터 등산하거나 뛰면 명치 부분이 답답하고 땡기더라. 경험하지 못한 답답함이었다. 증상이 잠깐이었다. 찾아보니 이게 협심증 증세랑 비슷하더라"며 "큰병원은 예약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달 반을 예약하고 기다렸다. 추석 때 몸도 안 좋았는데 오후 11시쯤에 더 심하게 안 좋아지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아프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보통 운동하거나 그래야 하는데 갑자기 그랬다. 아내가 바로 병원에 가자고 했다. 응급실에 갔더니 당장 입원하고 새벽에 수술하라고 했다. 오자마자 응급상황이란 게 말이 되나"라고 전했다.

또한 "부분 마취라서 내 혈관이 보였다. 혈관 안으로 튜브를 집어넣는다. 막힌 곳은 심장이고 집어 넣는 건 허벅지다. 카테터를 심장까지 넣는다"라며 "중한자실은 스마트폰도 안된다.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약을 먹는다. 몸에서 이물질을 감지해서 스텐트가 혈관을 막을 수 있다. 난 20시간 넘게 피가 멈추지도 않고 한 자세로 가만히 있어야 했다. 아무것도 없이 천장만 보면서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내 수술이 어떤 수술인지 너무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