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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녹아버린 규현의 러브 스토리.."우두커니 안녕" [6시★살롱]

  • 이승훈 기자
  • 2025-11-20

가수 규현이 발라드 정공법을 택했다.

규현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을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정규 앨범 '컬러스(COLORS)'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더 클래식'은 규현의 밀도 높은 감정 표현과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진 클래식한 감성의 발라드곡들로 구성된 신보다. 사랑에 대한 그리움, 작별 인사, 추억 회상, 벅찬 마음 등이 담긴 다섯 편의 사랑 이야기가 규현의 시그니처 발라드로 수록됐다. 가장 자신있고 잘하는 '발라드 정공법'을 내세운 것.

타이틀곡은 '첫눈처럼'이다. 첫눈처럼 스며들었다 녹아 사라진 아릿한 사랑의 기억을 그린 트랙으로 봄의 설렘을 시작으로 여름의 열정, 가을의 익숙함을 지나 겨울의 이별까지, 사랑의 시작과 끝을 계절의 흐름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이다.


첫눈처럼 내려와서 / 꿈처럼 녹아버린 너 / 찬 겨울이 다시 오면 / 그 사랑이 피어나고 / 처음처럼 설레이던 / 네 모든 순간들이 이젠 아파 / 혹시 네 맘도 내 마음과 같을까

봄 너는 내게 왔고 / 여름 우리 뜨거웠던 / 가을 끝없이 걸었지 / 그렇게 마주한 그해

겨울 낯설기만 한 표정을 짓고 / 우릴 얼어붙게 만들어 / 우두커니 안녕

봄 겨우 따뜻해져 / 여름 조금 힘들었던 / 가을 익숙해진 하루 / 그리고 다시 마주한 겨울


뮤직비디오 역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감성으로 가득하다. 돌아갈 수 없기에 더욱 선명한 노스텔지어를 감각적으로 그린 규현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과의 추억이라는 보편적 정서를 절제된 듯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규현은 새 미니앨범 '더 클래식' 발매에 이어 12월 19~2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규현 (KYUHYUN) Concert 'The Classic''도 개최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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