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성형 중단을 선언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할 말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제작진을 긴급 호출해 성형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는 최근 인중축소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내가 거짓말 안 하고 인중이 4cm다. 인중이 콤플렉스였는데 수술하면 예쁠 것 같다고 다들 추천하니까 흔들리더라. 그 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다. 실리프팅하고 자신감을 얻고 욕심을 부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제 녹화를 했는데 얼굴이 예뻐지긴 했다고 하는데 발음이 샌다. 당분간 방송하면서 약간 발음이 샐 수 있고 얼굴 이미지가 달라져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사전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지혜는 또 두 딸을 위해 성형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시선을 모았다.

이지혜의 남편은 "내가 2주 전에 정확히 예언했다. 우리 와이프가 분명히 신경 쓸 거고 나는 우리 애들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이제 성형은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아이들은 엄마의 영향을 받지 않나. 내가 자꾸 붕대 감고 나타나서 얼굴이 달라지면 지금은 인지를 못 하겠지만 나중에 영향이 갈 수 있겠다 싶더라. 정신이 번쩍 들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리프팅, 입술 문신을 받는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