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 먹다 욕까지 먹은 배우 이이경이 결국 분노했다.
21일 오후 이이경은 개인 SNS에 최근 불거진 사생활 루머 의혹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한 후 유포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성명불상자를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고소장 사진까지 공개했다.
그러면서 MBC 예능 '놀뭐' 하차 배경도 폭로했다. 성명불상자가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한 후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말했으나, '놀뭐' 측이 사건의 진위가 나오기 전 하차 권유를 했다는 것.

면치기 논란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지난 6월 이이경은 '놀뭐' 촬영 중 국수를 먹다가 과하게 면치기를 해 함께 자리에 있던 김석훈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당연히 예능으로 받아들일 만한 장면이었으나, 이이경은 해당 방송분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비난을 받았다.
결국 이이경은 '놀뭐' 다음 회차에서 "이제 (면) 안 먹는다. 나 그렇게 안 먹는다. 웃겨보겠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놀뭐' 제작진이 하기 싫다는 이이경에게 억지로 시킨 거였다. 이이경은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나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나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나의 멘트는 편집됐다"라고 '면치기 논란'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또한 이이경은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나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나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라고 답답한 심장을 전했다.
아직 '놀뭐' 측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 만약 이이경의 말이 맞다면 '놀뭐'는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대중들의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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