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에게 하차를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송인 정준하가 '놀뭐'에 출연해 불만을 터트렸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뭐'에서는 인사모(유명세에 비해 인기가 없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단합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날 '놀뭐' 고정 멤버인 모델 주우재가 짝다리를 짚어 지적을 당했다. '인사모' 회원인 배우 한상진은 "인기 좀 있다고 너무한 거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고, 이를 들은 정준하는 "쟤도 인기 없다"고 말을 보탰다.
그러자 방송인 유재석은 "인기는 있다. 팬덤이 있다"며 주우재를 감싸는 발언을 했다.
이에 정준하는 "자기 식구 감싸는 거 봐라"라며 "남의 프로그램 나가면 이게 제일 불편하다. 지들끼리 웅성웅성하고"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앞서 정준하는 지난 2023년 6월 10일 189회차 방송을 끝으로 고정 출연하던 '놀뭐'에서 하차한 바 있다. 방송 하차 후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에 휘말렸다. 이 여파로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놀뭐'에서 하차했다. '놀뭐' 측은 지난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이경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 외 예능에서는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놀뭐'에서 하차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폭로에 '놀뭐' 제작진은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이경이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을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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