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이하 '고기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이 배우 고(故) 이순재를 애도했다.파크컴퍼니는 지난 2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언제나 무대를 향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신 선생님 그 삶은 저희에게 무대가 얼마나 귀하고 연극이 얼마나 숭고한 예술인지 알려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며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을 큰 영광으로 간직하겠다"라며 "선생님의 유산이 오래도록 빛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고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고기기' 출연 중 건강상 문제로 하차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 파크컴퍼니 제작사 글 전문이순재 선생님께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합니다.
언제나 무대를 향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신 선생님 그 삶은 저희에게 무대가 얼마나 귀하고 연극이 얼마나 숭고한 예술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삶이란 건 성공이나 실패로 가를 수 있는 게 아니야. 결국은 우리가 사랑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느냐, 그거였어."
좋아하셨던 대사처럼 선생님은 연극과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셨던 분이었습니다.
그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며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을 큰 영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유산이 오래도록 빛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파크컴퍼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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