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공백기를 돌아봤다.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판교 정신겅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명세빈은 지난 2007년 결혼 후 5개월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날 그는 이혼 후 생활에 대해 "생각지 못한,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 부분을 맞이하며 조용해졌다. 카드값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 활동을 안 하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모님도 계시지만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았고, 30대인데 어떻게 그러겠나. 그러다 보면 특별 출연이라도 들어온다. 그러다 또 없어진다. 열심히 기도했다. '하나님 나 이번 달 카드값 없어요' 하면서 가방도 팔아보고 했다. 뭐가 더 돈이 될까 생각했다"라며 "혼자 가긴 부끄러우니까 친구에게 부탁해서 갔었다. 나중에 이게 기사가 나니까 친구가 전화 왔다. 속사정을 몰랐다고 했다. 친구가 밥을 사주더라. 힘든 게 힘든 걸로 끝나는 게 아니었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번은 프로필을 만들어서 보내기도 했었다. 근데 연락 안 오더라. 그걸로 낙심했지만, 지금은 이럴 때인가 보다 싶었다.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있었는데 여기저기 뛰어서 가져온 일이 '닥터 차정숙'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방을 팔지라도 그걸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항상 뭘 팔까, 여기서 뭐가 돈이 될까 했는데 여유로워졌다. 나도 그래서 안 좋은 것들에도 감사하려고 한다"라며 "엘리베이터가 안 와서 계단으로 갈 때 짜증 날 수 있지 않나. 그때 운동해서 감사하다고 말한다"라고 했다. 조세호는 "나와 똑같다. 나도 그러는데 아내가 지나친 자기 합리화라고 하더라"라고 공감했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