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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운, 故이순재 연출작으로 연극 데뷔 "손 잡아준 순간 잊지 못할 것"

  • 윤성열 기자
  • 2025-11-27
배우 권화운이 고(故) 이순재와 함께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권화운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공연을 앞두고 긴장하던 제 손을 잡아 응원해 주시고, 함께 연기할 수 있었던 영광의 순간들을 잊지 못할겁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권화운과 이순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권화운은 2022년 이순재가 연출한 '갈매기'로 연극 데뷔를 했다. 권화운은 이순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생일 축하를 받은 이순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권화운은 "선생님과의 많은 추억도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영결식과 발인은 27일 많은 후배 배우들의 애도 속에 치러졌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고인은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이후 지난해 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10월 건강 이상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하고 회복에 힘써 왔으나 끝내 영면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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