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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모친 "김수현, 5월에 '무고 및 아동복지법위반' 고소.. 아직도 조사 안 받아" [전문]

  • 김나라 기자
  • 2025-11-27
배우 고(故) 김새론 모친이 김수현의 측의 대응을 비난하는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새론 모친은 27일 법무법인 부유를 통해 "26일 수많은 고민 끝에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의 (김)새론이와 유족에 대한 조롱과 비아냥 등 모욕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상록 변호사는 새론이에 대해서는 '조울증 미친 사람', '정서불안 남미새', '미성년 남미새'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론이를 모욕하였다. 유족에 대해서는 '고인의 명예를 정말 기가 막히게도 잘 지켜내고 계십니다', '고인의 명예를 개나 줘버린 저들'이라고 하면서 비아냥대거나 조롱하였다"라고 꼬집었다.

김새론 모친은 "이에 저희는 금일(27일) 고상록 변호사에 대하여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징계와 관련한 진정을 제기하였다"라고 알렸다.

그는 "어제(26일)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김수현 팬들이 지속적으로 유족, 이모 및 이모의 자식들과 지인들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입장문 발표 이후에도 김수현 팬들은 2차 가해를 멈추지 않고 있고, 나아가 조사나 빨리 받으라거나 휴대전화를 제출하라는 등 수사를 지연시키지 말라고 악플을 달고 있다. 동시에 수사기관을 향해 수사결과를 재촉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김새론 모친은 "저희는 지난 7월까지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여 끝마쳤다. 새론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모두 임의제출하여 수사에 협조하였다. 이에 반하여 오히려 김수현은 지난 5월에 저희가 무고 및 아동복지법위반으로 고소한 사건에서 아직도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수사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는다고 재촉하는 이유가 매우 궁금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수현 팬들은 더 이상 2차 가해를 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마시고 수사결과를 기다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김새론 유족, 김수현 양측은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만남 시기를 두고 팽팽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현은 이를 반박하며 김새론 유족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김새론은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향년 2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이하 김새론 모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새론이 엄마입니다.

어제인 2025년 11월 26일 수많은 고민 끝에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의 새론이와 유족에 대한 조롱과 비아냥 등 모욕이었습니다. 고상록 변호사는 새론이에 대해서는 "조울증 미친 사람", "정서불안 남미새", "미성년 남미새"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론이를 모욕하였고, 유족에 대해서는 "고인의 명예를 정말 기가 막히게도 잘 지켜내고 계십니다", "고인의 명예를 개나 줘버린 저들"이라고 하면서 비아냥대거나 조롱하였습니다.

이에 저희는 금일 고상록 변호사에 대하여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징계와 관련한 진정을 제기하였습니다.

어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김수현 팬들이 지속적으로 유족, 이모 및 이모의 자식들과 지인들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입장문 발표 이후에도 김수현 팬들은 2차 가해를 멈추지 않고 있고, 나아가 조사나 빨리 받으라거나 핸드폰을 제출하라는 등 수사를 지연시키지 말라고 악플을 달고 있습니다. 동시에 수사기관을 향해 수사결과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7월까지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여 끝마쳤고, 새론이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모두 임의제출하여 수사에 협조하였습니다. 이에 반하여 오히려 김수현은 지난 5월에 저희가 무고 및 아동복지법위반으로 고소한 사건에서 아직도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사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는다고 재촉하는 이유가 매우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수현 팬들은 더 이상 2차 가해를 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마시고 수사결과를 기다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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