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남편도 아내에게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맞소송 부부 전용배, 김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는 "나도 남자랑 한번 자봐?"라고 묻자, 남편은 "잤잖아. 상간남 소송 중에 있다. 첫 외도 사건으로 이혼 소송 중이었다. 원룸 오피스텔에서 살다가 소리가 나서 이사 간다고 했다. 근데 그 이사하는 집이 남자의 집이었다. 난 몰랐다"라고 했다.
상간녀와 외도했던 남편은 아내의 외도를 언급한 것. 아내도 "이혼 소송 중 별거 후 동거남과 6개월 정도 만났고 같이 살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본인이 현재 동거남이랑 사는 것도 상간남 소송이 되는데 왜 상간녀 소송했냐. 나도 그렇게 했는데 똑같은 상황에 소송한다는 게 이해 안 된다. 내가 안 했으면 소송 할 수 있다"라고 물었다. 아내는 "24년 4월에 다시 들어왔다. 관계 회복을 위해 잘 지냈다. 근데 그해 12월에 베이비시터랑 그런 사이임을 알았다. 내가 소송한 것도 죄가 되냐. 아무것도 없는 척했는데 뒤늦게 알았다"라고 반박했다.
남편은 "나는 사실 소송할 마음이 없었다. 사는 동안에 행복하면 보내주려고 했다. 둘이 이별하게 됐다. 그게 좋게 한 게 아니라 남자가 아내를 협박하고 날 언급하고 아기도 언급도 했다"라며 "이건 진짜 사람도 아니다 싶어서 고소한 거다. 그러고 나서 살다가 아내랑 나랑 싸우게 돼 SNS에 대한 험담을 올리다 보니 베이비시터가 뒤늦게 아내에게 제보한 거다. 동거하는 중에 다른 남자랑 잠자리하지 않았나. 동거남과 아내도 어떤 모임에서 만났다. 그 모임 공지사항을 봤는데 동거남이 다른 남자랑 아내가 바람피워서 헤어진 거라고 올렸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내는 "내가 동거남을 만났다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게 왜 기준이냐. 상간녀 소송을 한 게 왜 궁금하냐?"라고 의아해했다. 서장훈은 "다른 많은 사람은 그게 아주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다. 본인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다. 본인도 다른 사람과 살았으면서 뭐가 문제인데 궁금하냐고 하면 아내와 할 말이 없다. 이상하니까 이상하다고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남편은 아내의 문제로 욕설을 지적했다. 아내는 "애를 혼내고 있으면 내 표정이 안 좋으니까 '네 눈치 보여서 애도 못 혼내겠네'라고 했다. 난 원래 권위적인 엄마 스타일이다. 남편 입장에선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남편은 "난 저런 스타일이 싫다"라고 덧붙였다.
아내의 훈육 동영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아이에게 크게 소리치며 옷을 찢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이가 ADHD가 있다. 거짓말을 계속한다. 난 그게 싫었다. 남편이 일관적으로 훈육했으면 그런 상황은 없었다. 그 친구가 그 일로 인해 거짓말 안 한다. 과하긴 했지만,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클 수 있다면 문제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말했다.
남편은 "엄마가 집에 나가 있으니까 짐 가지러 왔을 때 엄마를 잠시 보라고 자리를 비켜준 거였다. 근데 아이는 엄마가 무서워서 숨어있었다더라. 그걸 보고 이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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