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코르티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홍콩에서 열리는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 참여를 알리며 "애도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빅히트 뮤직은 공식 SNS에 "홍콩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께 조의를 표하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최 측과의 심도 깊은 논의 끝에 TOMORROW X TOGETHER(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CORTIS(코르티스)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AMA AWARDS' 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거운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애도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 지역의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고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아파트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2025 마마 어워즈' 개최 여부에 관심에 쏠렸고, 행사를 주최하는 CJ ENM은"'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마 어워즈'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당초 예정된 레드 카펫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