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화재 참사 속 개최된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이하 '마마')에서 시상자들의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마마' 챕터1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노윤서는 조한결과 함께 팬스초이스 부문 시상자로 등장했다. 노윤서는 애도의 뜻을 담아 검은색 드레스를 착용했다.
조한결은 "'마마'를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다. 무대 위 아티스트분들과 관객 석 팬들이 음악으로 얘기를 나누는 거 같다"고 말했다.
노윤서는 "작품 속에서 수어로 연기한 적이 있는데, 말이 마음으로 통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느꼈다. '마마'에서 만나는 음악이 이와 비슷한 거 같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진심을 전할 수 있다"며 "오늘 우리들이 마주한 슬픔이 조금이라도 위로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모델 신현지는 방송인 조세호와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테라사 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 부문을 시상했다.
신현지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모델 포스를 뽐냈다. 그는 "앞서 행사에서 진행을 맡기로 했는데, 이렇게 시상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 저도 희생자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배우 안은진은 신인상 부문 시상자로 참여했다. 안은진 역시 노윤서와 같이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시상에 앞서 안은진은 "우리들이 만나는 음악이 용기와 힘이 되길 바라며 저의 마음도 더해 본다"며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마마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다. 글로벌 시상자로 이름을 올렸던 중화권 스타 양자경과 주윤발은 불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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