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주가 방송인 탁재훈과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한혜진, 정영주, 조현아가 첫 정모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 모인 세 사람은 우아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샴페인을 마시며 여자들만의 파티를 즐겼다. 이들은 야외 자쿠지에 몸을 담그며 여유로운 한때를 만끽했다. 이때 정영주의 남사친으로 탁재훈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한혜진이 "썸을 굉장한 분이랑 타고 계셨다"라고 놀라워하자 탁재훈은 "여기가 비구니들이 사는 사찰 맞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현아는 "홍천까지 온 건 남사친이 아니다"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고, 한혜진은 "두 분 곧 재혼이다"라고 예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내가 정영주의 전남편을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정영주는 "그 사람 별명이 탁재훈이었다"라고 인정했다.

VCR을 보던 정영주의 모친은 "진짜 닮았느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그렇기는 하다"라고 수긍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