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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최시원 "은퇴 선교사 주거 문제, 크리스천이라면 꼭 나서야 하는 일"

  • 한해선 기자
  • 2025-12-03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은퇴 후 본국으로 돌아온 한국 선교사들을 위해 주거지원과 사회보장 안전망 마련을 위한 '돌아온 선교사의 피난처' 캠페인을 시작한다. 해외에서 오랜 기간 사역을 마쳤지만 주거 대책 없이 귀국한 은퇴 선교사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9월 17일, 한국해비타트는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을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시원 캠페인 홍보대사는 "은퇴 선교사의 주거 문제는 크리스천이라면 누군가는 꼭 나서야 하는 일"이라며,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교사들의 삶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돌아온 선교사의 피난처'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교회,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모금 캠페인'이라며, "신실하게 헌신한 선교사들이 더 이상 '돌아갈 집이 없다'는 절망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따뜻한 피난처를 이루는 나눔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과 동서선교연구개발원 한국본부가 전 세계 54개국 한국 선교사 3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5%가 은퇴 후 주거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37.5%는 보험, 연금 미가입, 18.5%는 국민건강보험조차 가입돼 있지 않아 은퇴 선교사들의 생활 기반이 극도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수십 년간 복음을 전하며 헌신한 이들이, 귀국 후 존엄한 삶을 유지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심각한 경고다.

한국해비타트는 12월 3일부터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 양평과 제주도에서 약 18평 규모 목조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거 공간을 은퇴 선교사들에게 무상대차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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