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일명 '지하 2층 사무실'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코미디언 강유미가 4년 전 촬영한 콘텐츠가 '성지순례' 영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원지는 지난 11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를 통해 직원들이 사용할 사무실을 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당시 공개된 사무실은 지하 2층인 데다 6평이라는 좁은 평수로 논란이 됐다. 창문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직원 3명이 택배 포장 등 업무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원지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아무래도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같은 건물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오해나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어 해당 영상은 부득이하게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원지의 해명에도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결국 원지는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하며 사무실 이전을 약속했다.이 가운데 강유미가 2021년 공개한 영상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강유미가 중소기업 퇴사자 콘셉트로 변신해 퇴사날 풍경을 담은 것으로, 공개 당시에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원지의 사무실 논란이 불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서 강유미가 지하 3층 건물로 출근한다는 점, 좁은 공간에서 근무한다는 점, 창문이 없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성지순례 영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퇴사자로 변신한 강유미는 "여기는 회사 건물 입구다. 회사는 지하 3층에 있다. 지하 2층은 노래방이라서 야근할 때 음악이 따로 필요 없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그동안 회사에서 했던 일은 경리, 비서, 청소, 재고 관리, 시설 관리 정도를 담당했다"고 그간 업무에 대해 털어놓으며 "(퇴사하니) 홀가분하면서 미치도록 좋다"고 전했다.
강유미의 영상 댓글창에는 "처음에는 이 영상 보고 비현실적이라 어이없어서 웃었는데, 원지 사무실 논란 보고 이게 현실로 일어난 게 어이없어서 소름 돋았다", "저기 위층이 원지가 직원들 위해 구한 사무실 아니냐", "원지 회사 실사판", "성지순례 왔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