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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준서 기세 미쳤다..코피 터지고도 데스매치 '생존'[아이엠 복서]

  • 윤상근 기자
  • 2025-12-06

'아이 엠 복서' 언더독들이 통쾌한 반란을 일으켰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 3회에서는 두 번째 파이트인 6 대 6 펀치 레이스에서 상대팀에게 약체로 무시당했던 이대영 팀과 신동현 팀이 승리해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데스매치에서는 육준서가 자신보다 좋은 조건을 가진 문영웅을 꺾고 생존했고 김태선은 김민욱을 상대로 리벤지에 성공, 반전 결과가 속출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2.3%, 최고 2.6%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파이트, 6 대 6 펀치 레이스에서는 전(前) 동양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김민욱 팀과 대기업 사원 이대영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대영 팀은 자신들을 얕보는 김민욱 팀에 맞서 연타 전략으로 샌드백을 빠르게 해치우더니 전반전을 11개 차이로 앞서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후반전에서는 불도저 같은 김동언과 이도운의 활약으로 이대영 팀이 먼저 100개의 샌드백을 모두 떨어뜨리고 승리해 상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줬고 MC 덱스는 "언더독의 반란이다"라며 감탄했다.

엘리트 복싱 선수들이 뭉친 조현재 팀과 배구선수, 소방관, 버스 기사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신동현 팀 대결 역시 한바탕 파란이 일어났다. 신동현 팀이 재빠르게 샌드백을 떨어뜨리는 반면, 이들을 약하게 봤던 조현재 팀이 고전했기 때문. 8개 차이로 전반전을 앞선 신동현 팀은 후반전에서도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힘이 빠지면 곧바로 선수를 교체하며 팀워크를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패배한 신재혁 팀, 명현만 팀, 김민욱 팀, 조현재 팀까지 총 24명이 탈락한 상황. 마스터 마동석은 "한 번 더 기회를 드리겠다"고 했고 MC 김종국은 "기회는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탈락자 24명 중 데스매치에 참여할 수 있는 건 단 12명이다"라고 해 마동석, 김종국, 덱스의 회의를 통해 생존 기회를 잡게 될 12인은 누구일지 주목됐다.

데스매치에서는 편예준과 조현재, 육준서와 문영웅, 이채현과 박성준, 김태선과 김민욱이 맞붙어 조현재, 육준서, 이채현, 김태선이 살아남았다. 특히 육준서는 자신보다 신체 조건이 좋고 복싱 경력도 6년 많은 문영웅과 맞붙었으나 저돌적인 공격,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며 상대를 당황하게 했고 코피가 흘러도 기세로 밀고 나갔다. 1심은 육준서의 승리, 2심은 문영웅의 승리로 무승부가 되며 마동석의 판단으로 육준서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또한 첫 번째 파이트 1 대 1 결정전에서 김민욱에게 패했던 김태선이 데스매치에서 승기를 잡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태선은 1라운드 종료 직전 김민욱에게 제대로 대미지를 입혀 분위기를 가져왔고 2라운드에서는 팔 길이의 이점을 살리면서 전과 다른 전략으로 경기를 운영해 만장일치 승리를 쟁취했다.

한편, 모두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법한 피지컬 끝판왕 명현만과 줄리엔 강의 대결이 현실에서 성사돼 흥미를 고조시켰다. "다운이 나올 것 같다"던 마동석의 예상처럼 명현만의 핵펀치를 연타로 맞은 줄리엔 강이 다운돼 과연 두 거인의 경기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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