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서.-EDAM(이담)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우즈와 함께 참석해서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같은 소속사여서 그런지 희한하게 우즈 무대가 다가올수록 제 무대도 아닌데 제가 더 떨리더라고요. 워낙 잘하시는 분인 걸 아니까 '기량을 100%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정말 찢었잖아요. 제가 참여한 건 아무것도 없지만 괜히 기분이 좋고 뿌듯하더라고요. 옆에 계신 분들한테 '너무 자랑스럽다'고 할 정도로 멋진 무대를 해주셔서 진짜 즐거웠어요.
-사실 'AAA 2025'의 관전 포인트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은 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는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이었어요.
▶오늘 (박)보검 씨는 베스트 커플상을 두 번 받았어요. 저랑도 받고 (김)유정 씨와 10년의 세월을 기념하며 베스트 커플상 받았는데 저도 진심으로 그 상을 축하하게 되더라고요. 하루에 베스트 커플상을 두 번 받는 배우는 보검 씨가 거의 유일하지 않나요? 그만큼 상대 배우와의 케미가 얼마나 좋은지, 또 그건 연기력에서 나오는 거니까 '너무 대단하다', '축하한다'고 얘기했어요. 무대를 보면서도 보검 씨가 계속 '너무 좋다', '재밌다', '춤 추자'고 해서 저도 두 배 더 즐겁게 즐겼어요. 사실 긴 시간이었는데 계속 재밌었어요.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부터 '폭싹 속았수다'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해서 아이유에게 2025년은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이번에 '레전더리 피메일 솔로'상도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대단하신 아티스트와 함께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저에게는 놀랍고 감사한 순간이었죠. 올해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보내기 싫은 한 해이기도 해요. 오늘 문득 '앞으로 남은 나의 인생이 AAA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상을 많이 받아서라기 보다는, 'AAA 2025'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즐기고 마음이 무겁거나 슬픈 사람이 하나도 없이 다 행복하기만 한 자리였잖아요. 저 뿐만 아니라 '이곳에 계신 분들의 인생이 AAA 같으면 누구나 즐겁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아이유에게 2025년 12월 6일은 어떤 추억일까요?
▶아직 남은 스케줄이 있긴 하지만, 저의 2025년을 'AAA 2025'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거의 방점과 같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또 '폭싹 속았수다' 팀원 분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하고 좋은 밤이었어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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