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쏟아지는 패션 지적에 입을 열었다.

7일 오전 성시경은 개인 SNS에 "알았으니까 그만해요"라며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성시경은 "패션 잘 모르고 일본 쪽 담당자가 화려한 걸 고른데다 재킷이 타이트해서 벗었더니... 다음엔 조선 백자로 가겠습니다 #대한항공 #엑셀런트 #나도멋있고싶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이 이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지난달 일본 TBS 가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마다 가요제' 출연 당시 입었던 의상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 그는 화려하다 못해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나는 에메랄드 컬러의 실크 소재 셔츠를 입었다.

성시경은 평소 패션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터라 TV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에 출연할 때마다 종종 패션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지난 6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콘텐츠 '꾸밀텐데'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 변신을 선보였다.


하지만 성시경을 향한 패션 악플은 여전했다. 당시에도 일부 대중들은 '꾸밀텐데'에 대한 혹평은 물론, '스태프를 교체하라'는 악성 댓글까지 남겼고 성시경은 이같은 반응에 대해 "멋져지자고 스태프를 바꿔야 한다면 그냥 안 멋있을래요. 응원은 괜찮지만 스태프들 욕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성시경은 25일부터 28일까지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