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종민이 아내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프랑스 소리꾼 모포 로르를 만나러 산속으로 들어간 김종민, 이상민, 김승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는 마포 로르를 만나자마자 "너무 만나고 싶었다. 나이도 먹고 슬슬 따돌림도 당하고 화가 나도 화도 못 낸다. 목소리를 크게 내는 법을 잊는 것 같다. 소리가 뻥 트이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마포 로르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뒤 각자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소리로 표현했다.
이상민은 "여보, 나 운전 잘하는 사람이야. 뭐라고 좀 하지 마"라고 목청껏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가 "운전할 때 아내가 잔소리하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안전 운전하는데 '왜 이렇게 급하게 운전하고 급하게 서냐'고 한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김종민은 "나랑 똑같다. 신기하다"라고 맞장구치더니 "나는 밖에 나가야 하는데 사람들 만나러 갈 때 눈치 보게 되더라. 여보, 나도 좀 놀자"라고 소리 질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김승수가 "둘 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행복하긴 하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두 사람은 "너무 행복하다. 근데 이거 하나가 있다는 거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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