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모태솔로'였던 남편의 과거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13남매 장녀 남보라가 '편셰프'로 출연해 어머니와 특별한 합동 요리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남보라는 어머니와 함께 역대급 대용량 요리를 만들며 담소를 나눴다. 남보라는 남편이 '모솔'이라는 사실을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남보라의 엄마는 "30대 중반인데 모솔이었냐. 독신주의였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남보라는 "그게 아니라 너무 바빴다고 하더라. 공부 끝나고 나니까 군대에 남자밖에 없었고 제대하고 나니 서른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VCR을 보던 MC 붐은 "모솔이라는 걸 어떻게 발견했냐"라고 물었고, 남보라는 "연애 시작하고 데이트를 하는데 손을 안 잡더라. 표현을 안 하길래 '너는 왜 내 손을 안 잡아?'라고 물었더니 '나 사실 손잡는 방법을 몰라'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수정이 "근데 아기는 어떻게 가지셨대?"라고 너스레를 떨자 남보라는 "제가 모든 걸 다 이끌었던 것 같다. 지금은 집안일도 다 한다"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남보라는 2세 계획을 묻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지금 임신 5주 차다. 아직 입덧 오기 바로 직전이다. 맨 처음 봤을 때 4주차였는데 3mm였다. 지금 일주일 지났다"라고 밝혀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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