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장재인과 강승윤이 재회했다.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러너'와 '러닝머신'이 1라운드에서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를 듀엣곡으로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치열한 대결 끝에 '러닝머신'이 60대 39로 승리했고, 가면을 벗은 '러너'의 정체는 AI 연구원 겸 방송인 허성범으로 밝혀졌다.
IQ 151, KAIST 공과대학 졸업 사실이 공개되자 허성범은 "조금 불편한 것 같다"며 "한 번 본 걸 잘 잊지 못하고, 못 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잊어줬으면 하는 일도 다 기억하는 편"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현재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과 연구를 병행 중이라는 그는 "연구 주제를 정하거나 논문 피드백을 AI에게 요청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최근 지드래곤에게 패션 칭찬을 받았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허성범은 "지드래곤이 KAIST 교수로 오신 뒤 전날 밤 함께 식사를 했는데, 과잠을 본인 스타일로 꾸며 입고 오셨더라"며 "그때 '성범 씨도 신발 멋져요'라고 해주셨다. 그냥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 관련 일을 할 때 마음이 가장 편하다"며 "언젠가는 국가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네 번째 1라운드에서는 '산울림'과 '송골매'가 맞붙었고, 이 대결에서는 '송골매'가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산울림'의 정체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3위를 차지했던 가수 장재인이었다.장재인은 연예인 판정단으로 자리한 '슈퍼스타K2' 4위 출신 강승윤을 언급하며 "사실 승윤이가 온다고 해서 들킬까 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슈퍼스타K' 때 함께 무대에 섰던 기억이 난다"며 15년 만의 재회를 반가워했다. 이에 강승윤은 "뭉클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한편 장재인은 15년 만에 '슈퍼스타K 2' 당시 2위를 차지했던 존박의 유튜트 촬영을 위해 멤버들과 함께 시드니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같이 어렸을 때 합숙했던 기억이 있어서 만난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졌다. 합을 맞춰보지 않았지만 노래가 잘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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