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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美타임 무대 '귀호강 라이브'..넋 놓게 하는 '남신 비주얼'

  • 문완식 기자
  • 2020-12-11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귀호강 라이브의 정점을 찍으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시사잡지 타임 '올해의 연예인'(Entertainer of the Year)으로 선정된 것에 맞춰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다이너마이트' 라이브 무대는 의자에 앉은 채 진행됐고 멤버들의 신 나는 무드가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 중 무대 앞쪽에서 개성 넘치는 '그로울링'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정국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국은 여유롭게 노래를 부르며 의자로 가 앉았고 본격적으로 리듬을 타며 경쾌한 성량을 뽐내며 노래를 이어갔다.

정국은 가사가 귀에 쏙쏙 박히는 수준급 영어 발음과 흡입력 있는 보컬 실력으로 흥을 한껏 돋구며 도입부를 장식했다. 또 정국 특유의 맑고 매력 넘치는 보이스와 청량한 음색으로 고퀄리티 가창력을 선사하면서 메인 보컬로서의 진면목을 보였다.



특히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후반부로 이어지며 정국은 시원하고 폭발적인 고음을 완벽 열창하면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여심을 녹이는 눈 맞춤, 윙크 등 노련한 무대 매너와 멋짐 가득한 표정 및 제스처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영상에서 정국은 장발에 가일펌을 한 헤어 스타일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댄디하면서도 절제된 섹시함이 묻어나는 매혹적인 이목구비로 남신 비주얼의 정석도 보여줘 시선을 강탈했다.

이를 본 팬들은 팝스타 재질이야, 멋짐 폭발하네 전정국, 고음 쾌감, 황홀한 정국이 라이브, 윙크, 표정, 제스처 넋을 놓게 만드네, 정국이 무대 끝장내네, 전정국 고음 대박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단순히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K팝 그룹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2020년 여러 앨범을 내며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깼고, 가감 없는 라이브 스트리밍들을 진행하면서 그들은 팝스타 반열의 정점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세상이 멈추고, 사람들이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분투한 시기에 그것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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