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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동료와 사적 교류 있었지만..이혼 요구 집착" '저속노화' 정희원, 스토킹 피해에 고소

  • 김나라 기자
  • 2025-12-17
'저속노화' 열풍을 몰고온 정희원(41)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현 서울시 건강총괄관)가 전 직장 동료 A 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 뜻을 전했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 정희원 대표는 A 씨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빛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A 씨는 정 대표가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할 당시, 함께 일했던 연구원이다.

정 대표는 해당 매체에 "지난 6월 아산병원을 그만두면서 A 씨에게 위촉연구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자 아내 근무처에 나타나거나, 거주지 로비에 침입하는 등 A 씨의 스토킹이 계속됐다. 지난 9월부터 집에 찾아오거나 협박 편지를 보내는 등 지속해서 괴롭혀왔다"라는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정 대표는 10월 20일, A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경찰은 2026년 2월 18일까지 '스토킹범죄를 중단하고 정희원과 그 주거 등에 접근을 금지' 하도록 잠정조치를 내렸다고.

또한 정 대표는 A 씨에 대해 "A 씨가 돌변해 '저속노화'는 자신이 만든 말이고, 저서 집필에 상당 부분 참여해 해당 수익도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난해 A 씨와의 공동저서 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A 씨의 집필 능력이 낮아 실질적인 공저가 불가능하여 올해 관련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정 대표는 A 씨와의 관계에 대해 "2024년 3월에서 2025년 6월 사이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정 대표는 "A 씨가 수시로 애정을 나타냈고 동석한 차량에서 운전 중인 상황에서 일방적인 신체접촉이 있었다"라며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본인이 예약한 숙박업소로 데려가 수 차례 신체접촉을 시도해 접촉한 사실이 있었지만,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내도 A 씨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현재 함께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A 씨가 '부인과 이혼 후 본인과 결혼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집착과 스토킹이 반복돼 해당 사실을 아내에게 밝힌 이후 현재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공식적으로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원 대표는 '저속노화' 비법을 알려 유명세를 타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라디오스타' 등 다수 예능까지 진출한 바 있다. 현재 DJ로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MBC 표준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도 진행을 맡는 중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tvN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 대표는 구독자 수 6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운영 중이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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