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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할리우드 전격 데뷔 [공식]

  • 김나라 기자
  • 2025-12-19
가수 전소미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퍼펙트 걸(Perfect Girl)'이 크랭크업했다.

국내 대표적인 영상 제작사인 쟈니브로스(Zanybros)는 19일 "첫 할리우드 장편 영화 '퍼펙트 걸(Perfect Girl)' 촬영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퍼펙트 걸'은 데뷔를 앞둔 K팝 걸그룹 멤버 선발을 둘러싼 극심한 경쟁 속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린 정통 심리 스릴러물이다. 제작사 측은 "단순한 스릴러 작품에 그치지 않고, 케이팝과 영화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쟈니브로스는 "당사가 20년 넘게 다져 온 K팝 콘텐츠 제작 전문성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 역량이 결합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할리우드 대표 제작사인 배드랜드(Badlands), 썬더로드(Thunder Road)와의 공동 제작으로 완성됐다. 특히 '레지던트 이블', '존 윅' 시리즈로 이어지는 글로벌 액션·스릴러 계보의 새로운 확장판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 작품은 전소미가 주연을 맡아 첫 연기 도전은 물론, 할리우드 진출에 나서 더욱 관심을 얻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던 아덴 조(Arden Cho)와 메이 홍(May Hong)이 가세했다.

더불어 할리우드 배우 아델라인 루돌프(Adeline Rudolph)를 비롯해 존 할런 킴(John Harlan Kim), 배우 이재윤,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인 낸시, 빌리의 시윤, 체리블렛의 채린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쟈니브로스는 "'퍼펙트 걸'은 음악과 퍼포먼스 요소를 본격적으로 결합해, 기존 스릴러 영화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담아낸 작품"이라며 "영화 속 5곡의 OST와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는 K팝 팬뿐 아니라 글로벌 장르 영화 팬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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