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정준하와 몸싸움(?)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팬미팅을 일주일 앞두고 개인 무대를 선보이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개인 무대를 선보이며 중간 점검을 진행했다.
하하는 정준하와 선곡이 겹친다는 유재석의 지적에 "지난 방송에서 준하 형이 공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X맨' 때가 생각났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한 번 준비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때부터 준비한 거다. 안무까지 다 나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온몸을 불사르는 풍선쇼로 1위에 등극했던 정준하는 "저는 내일 녹음한다. 노래에 맞는 가사를 입혔다"라고 맞섰다.
그러자 멤버들은 누가 '2 Legit 2 Quit'을 차지할 주인공인지 찾아주겠다고 나섰고, 두 사람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먼저 무대에 나선 정준하는 자신의 이름을 가사에 포함하며 정체 모를 춤사위를 선보여 멤버들의 빈축을 샀다. 이를 본 유재석은 "이게 뭐 하는 거냐"라고 쓴소리를 던졌고, 멤버들 역시 "조혜련 아니냐"며 비아냥댔다. 하하는 "됐다. 괜찮다"라고 경계심을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하하는 남다른 춤 실력을 드러내는가 싶더니 자신의 곡인 '당디기 방'을 삽입해 맹비난받았다. 유재석은 "잠깐만!"을 외치며 노래를 끊었고, "당디기방을 왜 넣냐. 순수하지 않다"라고 비난했다.
하하는 "내 얼마 안 되는 히트곡이란 말야! 뭔 상관인데!"라고 울부짖었으나 주우재는 "왜 인기 있는 노래에 인기 없는 노래를 붙이냐"라고 팩폭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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