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앙코르 콘서트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정용화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총 3회차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5 정용화 디-프리 라이브 '디렉터스 컷 : 애프터 더 크레딧'(2025 JUNG YONG HWA D-FREE LIVE 'Director's Cut : After The Credit)'을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지난 7월 진행된 단독 콘서트 '디렉터스 컷 : 아워 파인 데이즈(Director's Cut : Our Fine Days)'의 여운을 잇는 뒤풀이 콘서트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티켓까지 오픈됐다. 이에 정용화는 양일 공연을 서로 다른 세트리스트와 무대 구성으로 준비하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첫째 날 공연은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에 걸맞은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등장 곡으로 지난 7월 단독 콘서트와 동일한 인트로가 흘러나온 후, 2015년 첫 솔로 단독 콘서트 버전의 '추억은 잔인하게…'가 이어지자 공연장은 환호와 감동으로 가득 찼다. 이어 '너의 도시 (Your City)', '체크메이트(Checkmate)', '라이프 이즈 어 파티(Life is a Party)', '레드(RED)', '나이트 러너(슈팅 스타) (Night Runner (Shooting Star))' 등 명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뛰어난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또한 앙코르곡으로 첫 솔로 앨범의 일본판 한정 보너스 트랙 '키미오 스키니 낫테 요캇타'(君を好きになってよかった)를 한국어로 번안한 '너라서 행복했었다'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무반주로 '어느 멋진 날'을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둘째 날 공연은 팬미팅 '용화와 시간을 맞출게요'와 컬래버레이션 한 콘셉트로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의미를 더했다. 겨울 감성이 가득 담긴 '입김 (Hello)'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정용화는 완벽한 라이브 무대부터 중간중간 진행된 게임과 토크 코너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는 정용화가 산타클로스처럼 보따리를 메고 나타나 '그대의 시간에 맞출게요 (On Your Time)'와 '우주에 있어 (WOULD YOU)'를 연달아 부르고, 추첨을 통해 본인의 애장품을 선물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완성했다.
공연 말미 정용화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후에는 "에바뛰"("에브리 바디 뛰어"의 줄임말)를 외치며 다수의 앙코르곡을 추가로 선사하고 마지막 날 기준 약 190분 간의 공연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종료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이번 양일 공연은 음악과 팬들을 향한 정용화의 진심을 더욱 깊게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한편 정용화는 오는 27일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며, 그가 속한 밴드 씨엔블루는 내년 1월 정규 3집 '쓰릴로지(3LOGY)'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인 월드 투어를 개최하며 새해에도 열일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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