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달려라 방탄'에서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연기와 재치를 녹여내며 큰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20회에서는 단서들을 토대로 범인을 찾는 추리전이 시작됐다. 70~80년대 방탄마을에서 마을의 수호 비석인 아미밤 비석이 부서졌고, 비석을 부순 범인을 찾기 위한 멤버들의 추리전이 그려졌다.

7080 시대 레트로 감성을 재현한 촬영지에서 '김부자' 역으로 완벽 변신한 뷔는 조끼를 갖춰 입은 부티나는 정장 차림에 재킷을 걸치지 않고 캐주얼한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함께 매치한 우아한 와이셔츠와 넥타이는 고급스러움을 더욱 더했다.



레트로풍이지만 세련된 뷔의 착장과 언제봐도 수려한 뷔의 비주얼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추리 단서를 찾기 위해 몰두한 뷔의 모습들이 카메라에 담길 때마다 시대극 촬영 현장을 보는 듯한 ‘멋짐’이 폭발했고 '테리우스'가 현실로 등장한 듯한 기품있는 매력을 선사했다.

뷔의 비주얼과 더불어 콘셉트에 녹아든 뷔의 디테일한 연기와 즉석에서 더하는 상황 설정은 보는 재미를 더욱 높였다. '김부자' 역에 흠뻑 빠져든 뷔는 역할에 충실한 대사를 즉석에서 만들거나 7080시대에 맞지 않는 소품도 가려내며 재치를 더했다.



추리에 몰두한 뷔는 제작진의 실수로 실내조명이 잠시 꺼지자 '아미밤 비석도 정전 중에 깨졌다'며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결국 단서가 아닌 제작진의 실수였지만 추리에 있어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뷔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 부분이기도 했다.

뷔의 재치만점 디테일 연기와 귀공자 비주얼에 팬들은 추리를 봐야하는데 뷔 얼굴에 단서를 다 까먹는 중, 테리우스의 환생같다. 진정한 만찢남, 상황극에 항상 진심인 태형이 신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