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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콘서트 2026' 한한령 딛고 中 최대 방송사 편성 확정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5-12-22
'드림콘서트 2026'이 중국 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2016년부터 이어진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조치 이후 이례적인 편성으로 평가된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22일 "오는 2026년 2월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드림콘서트 2026' 공연 실황이 중국 후난위성TV를 통해 현지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 확정으로 '드림콘서트 2026'은 중국 전역 시청자들에게 K팝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후난위성TV는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위성방송사 중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거대 방송사다. 특히 트렌디한 예능과 드라마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젊은 시청층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중국 엔터테인먼트의 왕국'으로 불린다.

이처럼 중국 내 영향력이 가장 강력한 대형 방송사를 통해 K팝 공연 실황이 정식 송출되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이는 '드림콘서트 2026'이 홍콩 현지 관객뿐만 아니라, 후난위성TV의 막강한 플랫폼을 타고 중국 본토의 수억 명 시청자들에게 K팝의 진수를 선보이게 됨을 의미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관계자는 "'드림콘서트'는 지난 30년간 K팝을 대표해 온 상징적인 공연 브랜드"라며 "이번 홍콩 공연과 중국 방송 송출은 단순한 공연 중계를 넘어, 한·중 간 문화 콘텐츠 교류가 다시 확대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는 현재 계획대로 준비 중이며, 세부 일정과 최종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림콘서트 2026'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중국 창사통구문화유한회사가 공동 주최하고 프롬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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