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준이 '개념 연예인'에 등극한 딘딘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우리 스무 살에 만났는데 벌써 내일모레 마흔이야'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대성의 초대로 한자리에 모인 정용화, 윤두준, 이준은 각자 준비해 온 음식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시작했다.

이때 윤두준이 "누가 가져온 음식인지 맞혀보자"라고 제안했으나 이준은 "그냥 하자. 시도해봤자 큰 재미 없을 것 같다"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대성은 "'워크맨' 수문장이기 때문에 방송 흐름을 기가 막히게 읽는다"라고 대꾸했고, 윤두준 역시 "편집하면서 방송한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준은 "그냥 아무 말이나 다 한다. 그러면 알아서 편집되고 논란도 생긴다"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진짜 방송인 다 됐다", "워크맨 하더니 사람이 너무 변했다" 등 이준을 조롱했다.

이준은 "월 천만원 이야기를 제작진이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내가 내자고 했다. 이준이 워크맨 한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근데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후에 딘딘이 각종 프로그램에 너무 많이 나오더라. 그렇게까지 될 애가 아니다"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이준은 지난 8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지점장은 월 천만원은 찍지 않느냐"라고 발언했다가 딘딘으로부터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제니 침대 쓰니까 정신 나갔다"라고 비난받았다. 이 사건으로 딘딘은 '개념 연예인'에 등극한 반면 이준은 악플 세례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