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벽이 모친상을 당했다. 이상벽의 어머니 김신자 씨는 28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들인 이상벽을 비롯해 손녀 이지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9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남한강공원묘원이다.
이상벽은 최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어머니 연세가 101세인데 정정하다. 지금도 맥주 한잔씩 마시고 유머 감각도 있다"며 "맨날 나를 1번으로 찾는다. 고향이 이북이다 보니까 친척이 없어서 더욱더 내게 의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9남매였지만, 현재는 7남매가 됐다"며 "고향이 황해도인데, 북에서 내려올 때 조부모님이 어린 동생을 보겠다고 하셔서 남겨둔 게 이별이 됐다. 사실 위로 형이 한 명 있었는데 2살까지 살고 일찍 하늘로 떠났다더라. 그래서 제가 장남이 된 것"이라고 가족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상벽은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등을 오랫동안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슬하에 딸 이지연을 두고 있다. 이지연은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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