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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25관왕·음방 20관왕..아이브, 트로피로 증명한 2025 신드롬

  • 이승훈 기자
  • 2025-12-31

걸 그룹 아이브(IVE)가 2025년 독보적인 성과들을 거두며 눈부신 행보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모두 당당하게 보여주겠다"는 팀 이름의 의미처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올해 팀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이브만의 당당한 매력과 음악을 통해 2025년 내내 쉼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들은, 다시 한번 '아이브 신드롬'을 일으키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해 아이브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와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 최정상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니 3집 선공개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통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을 휩쓴 아이브는 2025년 가요계 첫 '퍼펙트 올 킬(PAK)'을 알리며 압도적인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특히, 해당 기록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키치(Kitsch)', '아이엠(I AM)', '배디(Baddie)'에 이은 통산 다섯 번째 'PAK'라 의미가 깊다. 이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올해 첫 '트리플 크라운'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각종 기록을 세운 이들은 레이의 '폭주기니' 챌린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애티튜드(ATTITUDE)'와 역주행 흥행을 기록한 'XOXZ(엑스오엑스지)'까지 3연타 히트에 성공했으며, 해당 곡들로 올해 총 2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데뷔 이래 음악방송 통산 7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음반 성적 역시 매번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파워를 증명했다. 아이브는 올해 발표한 두 장의 미니 앨범 모두 초동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달성했고, 데뷔 초 싱글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음반을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는 '7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써 내려갔다. 이러한 성취는 각종 시상식의 영예로도 이어졌다. 아이브는 올해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25개의 트로피를 휩쓰는 쾌거를 거두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 또한 두드러졌다. 아이브는 미국 빌보드(Billboard) '이머징 아티스트' 1위와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 진입을 비롯해 다수의 세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와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가 각각 'XOXZ'와 '레블 하트'를 '2025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 아이브의 음악성과 화제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은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파리 무대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초 2년 연속 '롤라팔루자' 출연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일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무대를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K-페퍼(K-페스티벌 퍼포먼스)'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음악적 성과 외에도 멤버 개개인이 발휘한 강력한 사회적 파급력은 아이브의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장원영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영적 사고' 신드롬을 통해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정착시켰고, 레이는 '틱톡 어워즈 2025'의 '베스트 트렌드 리더' 수상을 통해 숏폼 콘텐츠의 선두주자다운 감각을 입증했다. 안유진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예능, 패션,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소화력은 아이브가 가진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이 대중의 취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 동력이 됐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다이브(DIVE, 공식 팬클럽명)의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아이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2일까지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IVE WORLD TOUR 'SHOW WHAT I AM'(아이브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개최하고 두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다가오는 2026년 새해 첫 곡으로 아이브 '레블 하트'가 단연 화제다.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이라는 희망찬 가사가 새해를 맞이하는 리스너들의 다짐과 맞물리며, '새해 필수 플레이리스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이처럼 2025년을 승리의 메시지로 장식한 아이브가 다가올 2026년에는 또 어떤 모습과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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