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15억 원까지 빚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털어놓는다.

MBN '특종세상' 측은 31일 '예술가 낸시랭 4년 만에 나타난 이유'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낸시랭은 "1금융, 2금융, 3금융, 사채까지 쓰고 그 빚이 결국 8억 원에서 15억 원까지 늘어났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나를 이용하고, 내 유명세를 이용하려던 사람들이 많았다. 다 좀비떼 같았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은 "본인들 하루 살려고 나를 한 번 뜯어먹고 그랬다. 그런데 뜯어 먹히면 죽지 않나. 그런 걸 겪으면서 인간이 싫어졌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힘들 때마다 어머니를 모신 봉안당을 찾는다는 낸시랭은 어머니 사진을 보며 "명절이나 성탄절에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외롭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도 남들처럼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이며 오열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의 혼인 신고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2018년 9월 파경 소식을 전하며 왕진진이 폭력을 행사하고 리벤지 포르노, 감금, 살해 협박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왕진진을 특수폭행, 상해, 특수협박,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2021년 승소하며 법적으로 이혼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