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BS 연기대상'에서 8명에 달하는 남녀 신인상 수상자가 나왔다.

31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SBS 연기대상'은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이 MC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다양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남자 신인상은 '트라이'의 김단, '키스는 괜히 해서!'의 김무준, '보물섬'의 차우민, '사계의 봄'의 하유준이 수상했다.

시상자가 수상자의 이름을 호명했으나 네 명의 수상자는 후보로 착각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신동엽은 "후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분들이 상을 받게 되신 거다"라며 "수상자를 가리기 위해서 150명의 신인배우를 후보로 두고 심사위원들이 고생 끝에 네 분을 정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네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웃음을 안겼다.

여자 신인상 수상자로는 '우리영화'의 김은비, '트라이'의 박정연, '키스는 괜히 해서!'의 우다비, '보물섬'의 홍화연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