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귀궁'의 육성재와 김지연이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SBS 연기대상'은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이 MC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다양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육성재는 "값진 최우수상을 받게 돼서 너무 큰 영광이다. 제가 수상 소감 마지막에 인사드리는 팬분들을 사실 제일 먼저 소개해드려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13년 동안 활동하면서 항상 어딜 가나 제 자신감이 되어주고 같은 모습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귀궁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저도 한국에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난 전통 귀물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런 다양하고 재미난 요소를 글로벌하게 알릴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값진 상 받은 만큼 배우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트로피를 거머쥔 김지연은 "올 한 해 귀궁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 장르 특성상 쉽지 않은 촬영이었는데 힘들었던 걸 모두 잊을 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 스태프 한 분 한 분 너무 고생 많으셨다. 과분한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