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12월 30일)을 맞아 세계 각국의 팬들이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팬들은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이벤트를 준비하고 기부활동을 위한 모금을 해왔다. 이미 많은 기부프로젝트를 발표한 팬들은 생일 하루 전인 29일까지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 인증 사진을 올리며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뷔의 일본 팬베이스 '태태유니버스(BTSV_JPN)'은 코로나 사태로 실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보다 마스크, 육아 지원, 동물들을 위한 기부에 중점을 두었으며 뷔의 사랑이 널리 퍼지길 바랐다.



팬들은 민간 비영리단체(NPO)인 무료나눔센터(모타이나이)에 마스크 1만 장을 뷔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다른 비영리단체 플로렌스에 기부한 12만 3095엔으로 보육가정에 기저귀, 우유 등 필수품을 지원했다. 또 동물공원 카 도리 도미니언에 동물을 돌보고 시설을 정비하는데 사용되기 바라며 12만 3000엔을 기부했다.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뷔유니언은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비영리, 비정부 단체 ARCSEA (Association for the Rights of Children in Southeast Asia)에 필리핀 팬베이스 '태거스(TaehgersPh)', 'KTH_PHILIPPINES'와 함께 후원단체로 참여해 태풍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지원했다.

'SMILE WITH V'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팬베이스 'TEAM V USA'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뷔의 생일을 맞아 LA, 시카고, 매사추세츠 지역의 자선단체에 6500달러 상당의 장난감을 기부, 어린이들이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바랐다.

헝가리 팬베이스 'BTS V Hungary'는 갈색 곰을 입양했다고 전했다. 헝가리는 전통적으로 겨울 곰을 보기 위한 풍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팬베이스 'Taehyung_india'는 소외계층의 어린이 55명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행복전도사 뷔의 사랑이 아이들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길 바랐다.

세계 각국의 팬들은 뷔의 생일 축하 이벤트뿐만 아니라 기부와 봉사로 사랑을 이웃에게 전파하며 추운 겨울, 봄처럼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