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들이 '두쫀쿠' 때문에 울고 웃는다.
지난해 열풍이었던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최근엔 그의 변형인 두바이 쫀득 쿠키 '두쫀쿠'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화제의 디저트로 떠올랐다.
두쫀쿠는 지난해 연말부터 급속도로 유행을 타기 시작해 2026년 초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다. 두쫀쿠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카다이프, 코코아 파우더 등으로 만들며 겉은 쫀득한 떡 같지만 속은 카다이프의 바삭한 반전 식감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
두쫀쿠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폭증해 국내 카페들은 1인 1개씩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공지할 정도이며, 그마저도 오픈런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지경이다. 두쫀쿠가 맛있다고 입소문을 탄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가게는 손님들이 오픈런을 위한 줄을 약 1시간 전부터 서는 것은 물론, 영업 시작 30분 만에 두쫀쿠 하루 물량이 모두 품절된다고도 알려졌다. 찹쌀떡 크기의 두쫀쿠 한 알 당 가격은 5천 원대부터 1만 원대까지 결코 저렴하지 않다.



가수 권은비는 아예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두쫀쿠 메뉴를 출시했다. 권은비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두쫀쿠는 금은방이지"라며 인증샷을 올렸고, 권은비 카페 공식 계정에는 "금은방도 두바이 유행 열차 탑승했어요! 두바이 쫀득 쿠키 출시! 피스타치오 원물 100% 페이스트를 사용해 많이 달지않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라는 홍보글이 올라왔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그것 봐. 내가 이건 유행이 아니라고 했지"라며 두쫀쿠를 먹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장원영은 입술에 카카오 파우더가 묻은 모습을 고스란히 전하며 남다른 두쫀쿠 사랑을 과시했다.
장원영은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해 "내 마음속엔 아직도 두바이 초코가 있다. 요즘도 생각날 때마다 사 먹는다"라며 "2025년 첫 번째 유행은 두바이 초콜릿"이라고 말했다. 또 장원영은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도 "두바이 초콜릿에 꽂혀 있다. 이건 유행이 아니라 스테디"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도 최근 SNS에 "이게 무슨 일쫀쿠. 이 정도 권력이면 나라 세웠는데? 세상나라 세정공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것으로 보이는 두쫀쿠 여러 개를 인증했다. 지인이 만든 두쫀쿠를 맛본 김세정은 "역대급"이라고 감탄하기도. 어느새 두쫀쿠가 '귀한 선물'로도 인식된 순간이다.



가수 강민경은 자신의 브랜드 회사 2026년 시무식 때 "시무식 하이라이트는 바로 두쫀쿠 아니 두쫀김"이라며 두쫀쿠의 김밥처럼 긴 버전을 사원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권력을 자랑했다.
가수 전소미는 "미쳤지 내가 12월 31일에"라며 직접 재료를 사서 두쫀쿠를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전소미는 카다이프 면을 자른 뒤 팬에 굽고 피스타치오 스트레드를 바르는 등 쿠킹 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코코아 파우더가 안 묻혀진 독특한 모양의 결과물이 나왔고, 전소미는 "내년부터 트렌드 안 따라갈 거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는 두쫀쿠 열풍에 탑승했다가 의외의 비판을 받았다. 안 셰프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서 딸, 아들과 함께 '두쫀쿠' 만들기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혀 다른 모양의 두쫀쿠를 선보여 딸을 실망케했다.
네티즌들 역시 "두바이 쫀득 쿠키가 아니라 두바이 딱딱 에너지 강정 만들어 놓고 어물쩡 넘어가면 안 된다", "빨리 두쫀쿠 다시 만들어와라", "안성재 셰프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요리 악플을 받은 처음일 것 같다" 등 90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지적했다. 이 같은 반응이 쏟아지자 안성재 셰프는 여론을 의식한 듯 이후 시중에 판매하는 두쫀쿠를 손에 넣은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쫀쿠 먹방'은 AI 패러디로도 만들어졌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가 한국에서 600만 명에 육박할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 제이크가 카페에서 두쫀쿠를 주문해 맛있게 먹는 AI 영상이 올라온 것. 이 영상은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또 다른 화제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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